신용산역 맛집 마포 홍대포

 

용리단길에서 한두잔 마셔봤으니 나이대에 맞는 감성을 찾아 맞은편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역시나 감성에 맞는 마포 홍대포를 들어 갔지요. 해산물 식당인데요. 몸에 좋은 보양식 메뉴들이네요.

 

예전 같았으면 이런 안주에 많이 마셨겠지만 다들 골골 하다 보니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이런 글귀 있으면 오기로 더 마시기도 했는데요.

 

문어들이 수족관에 보이네요. 사이즈가 괜찮은 놈들이더라구요. 피문어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돌문어 보다 피문어가 부드럽고 맛도 있어서 키로당 단가가 더 높거든요. 재료에 비해 가격이 괜찮은 편이더라구요.

 

기본 찬으로 굴김치를 주더라구요. 굴김치 주는 식당은 처음인 것 같아요. 해산물에 진심인 곳 같았어요. 

 

소주 안주에 오이 만큼 좋은 것은 없지요. 기대가 되는 마포 홍대포네요. 

 

문어 큰 놈으로 준비 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요.  홍합탕을 주더라구요. 이 홍합탕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파가 듬뿍 들어가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다들 감탄을 하며 술을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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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홍대포는 정말 해산물에 진심이구나 다시 한 번 느껴졌어요.

 

두부구이도 나오네요. 정말 술을 많이 마시게 하는 요소들이 가득 하네요. 

 

그리고 나온 피문어랍니다. 큼직 큼직 듬성 듬성 썰은 문어가 왠지 정감 있으면서도 더 맛있어 보이네요. 피문어를 처음 먹어본 사람도 있었는데 확실히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소금장은 따로 달라고 하면 주시구요. 입맛에 따라서 찍어 드시면 되는데요. 정말 추적 60병 할 수 도 있겠는데요. 

 

마포 홍대포는 다시 또오고 싶은 그런 맛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