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맛집 : 마들참홍어 : 홍어의 모든 부위를 맛볼수 있는 곳! 홍어 오마카세 ~ 서울홍어맛집

요즘 운동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체력이 없음을 느끼네요~ 

마침 저랑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는 형이 있어서 수락산 등산을 하기로 결정!!

능선에 올라가니 강북이 한 눈에 다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등산을 했으니 막걸리를 한잔 해야 되겠죠 ㅎㅎㅎㅎㅎ

막걸리 안주 최강자인 홍어를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여기는 예약만 받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산을 타기전날 미리 예약을 했지요~ 하하하하

 

 

우리가 한 4시정도에 갔는데 내부는 이미 홍어에 만취되어 있었습니다 ㅎㅎㅎ

저희는 홍어 쓰레긴데 그냥 한번씩 도전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도전합니다 ㅎㅎ

 

 

천막 야장에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저희는 여기서 먹기로 결정

그나마 여기가 냄새가 덜 납니다 ㅎㅎㅎ

 

 

티비에도 많이 나왔더라구요~ 요즘도 방송 출연 요청이 많은데 잘 안한다고 합니다 ^^

벽에 단골들 낙서들도 정말 많네용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사장님이 아주 유쾌 하셔요~ ㅎㅎㅎ 정말 즐기면서 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아주 재미있게 마실 수 있어요~ 저희는 한 3시간 마신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ㅂ

 

메뉴는 기본 홍어 메뉴는 왠만한면 다 있구요 ~ 홍어라면부터 홍어피자까지 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의 홍어 열정이 느껴지는 메뉴가 있습니다~ 

홍어를 못드시는 일행분이 계시기 때문에 따로 메뉴를 준비 해주시는데 저것도 맛이 기가 막히다고 하네요~

 

 

 

자 기다리던 홍어삼합 소 짜가 등장 했습니다. 저희는 홍어 쓰레기라 홍어만 못먹을까봐

삼합으로 시켰지요 ㅎㅎㅎㅎㅎㅎ 거의 삼합으로만 먹어봤습니다.

이런 상차림은 진짜 처음 봅니다 ~ 어떤 부윈지 잘 기억도 안나용ㅋㅋㅋ

먹는 순서는 약한것 부터 강한것으로 이동을 해야 된다고 하네요 ~(오른쪽에서 왼쪽)

 

 

홍어하면 딱 이부위만 거의 나오죠 ㅎㅎㅎ 중간에 있는거 ㅋㅋ

양쪽에 더 삭아 보이는 저 부위는 날개였던거 같아요 ~ ㅎㅎ

 

 

그리고 보기만 해도 두려워지는 이 빛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리도 있었던것 같고 머리도 있었나? ㅋㅋㅋㅋ 

2~3점씩 나오는 부위 입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저것도 먹기 전에 이 내장(?)을 먼저 먹으라고 한점씩 주십니다 ~ 

이건 참기름 소금장 살짝 찍어서 먹는데 고소함이 극에 달합니다. 입맛을 아주 당기게 하는 효과가 있었던거 같아요

 

 

막걸리도 사장님이 아주 고급지게 주전자에 담아 주십니다 ㅎㅎㅎㅎ예술혼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서울 장수막걸리!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그 막걸리죠~ 그런데 그런데 여기서 쓰는 막걸리는 도봉 제조장 출신만

쓴다고 합니다. 여기가 본사고 막걸리 맛이 이상하면 사장님이 직접 찾아가서 얘기 하신다고 하네요~ 

막걸리의 자부심까지 느껴지는 사장님의 포스입니다 ㅎㅎㅎ

 

 

드디어 홍어를 맛볼차례 ~~~@@

보통 우리는 막걸리를 먹고 안주를 먹는데 여기는 그렇게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홍어를 직접 만드신 소금에 찍어서 먹고 3분을 씹으면서 홍어의 끝맛까지 즐긴다음...

미나리를 된장에 찍어 먹어야 한답니다. 입을 헹구는 효과? 그리고 묵은지를 따로 먹고...

그 다음에 막걸리를 마십니다 ㅎㅎㅎㅎㅎ 처음에 왜 이렇게 먹을까 고민이 많았지만.. 먹다 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홍어 삼합으로도 먹어 봤는데 이건 이제 시시해 집니다 ㅎㅎㅎㅎㅎ 이건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수준이 되었네요

 

 

이 특수부위들 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보시면 순서대로 2배 3배 강함이 느껴집니다 ㅎㅎㅎㅎㅎ

그래서 차례차례 먹어야 해요~ 이걸 먼저 먹으면 앞에 있는 것은 맛이 안느껴집니다 

 

 

 

저 한상을 다 비워 갈때쯤 사장님이 비장의 무기 아니 홍어를 꺼내 오십니다~

낮에 저희 밖에서 없어서 같이 한잔 했는데 사장님이 기분이 좋으셨는지 막 서비스를 주시더라구요

나중에 바빠지셔서 저희는 나왔지만....바쁠때 가시면 기본만 드셔야 합니다 ㅎㅎㅎ

저거는 자궁인가 생식기인가 하신거 같아요~ 씹으면 뭔가 속에 터지는 느낌이 나는데 사장님이 이 맛 표현을 

아주 엘레강스 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ㅎ 홍어 사랑이 느껴지십니다 

 

 

 

이 부위는 홍어 알이었던거 같아요~ 4미자! 4가지 맛이 나서 4미자라고 부르는데

우유맛 간장게장맛 밤꽃맛 하나는 기억이 또 가물가물 ~ 홍어와 막걸리에 취해서 아주 기억이 가물가물 해질때쯤 주셨어요~

저희는 운이 좋아서 다 맛볼수 있었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챙겨주신 홍어전 ㅋㅋㅋㅋ 홍어 찾아보면 홍어전이 끝판왕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던데 ㅎㅎㅎㅎ

홍어전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여기는 홍어전 맛집 입니다 !!! 홍어회가 너무 세니 홍어전은 아주 기름지고 기가막힙니다 ㅎㅎㅎ

 

사장님한테 여기 메뉴의 끝판왕은 무엇인지 물어보니 홍어피자라고 하시네요 ㅎㅎㅎㅎㅎ

다음에는 그걸 먹어봐야 할까봐요 ㅎㅎㅎㅎㅎ 어떤 맛일지~

 

여기는 진짜 대한민국에 홍어 이렇게 하는집 없겠구나 하는 그런 곳입니다~

사장님과 정감있게 막걸리도 마시고 홍어의 모든 부위를 다 맛볼 기회도 주시고 ㅎㅎㅎㅎㅎㅎ

 

아직 맛있게 먹지는 못하지만 홍어가 생각날때 쯤 또 한번 가보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