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향집손칼국수

고덕동 이마트 근처에 있는 오래된 손칼국수 집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칼국수 만한게 없더라구요. 

여기 만두도 손만두 같아서 시켜 봤어요. 만두피가 찐빵 느낌이 나요. 속에는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 하더라구요. 

동동주도 하나 시켜봤어요. 막걸리는 먹으면 얹혀서 잘 안먹게 되는데 동동주 하나를 다 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 다음부턴 동동주를 마셔야 겠어요.

그런데 동동주와 막걸리의 차이를 아시나요? 동동주는 청주에 가깝다고 하고 막걸리는 남은 찌꺼기로 만든거라고 하네요. 몸에서 받아들이는게 달라서 한번 찾아봤어요

 

저 같이 막걸리 잘 안맞는 분들은 동동주 한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여기 김치에요 ~ 여기 김치를 절구 같은 곳에서 무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겉절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파전이에요. 동동주를 시켜서 파전까지 시켜 봤어요. 파전이 바삭한데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다른 파전은 기름기가 많아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파전이 맛있었어요.

칼제비 3인분이 나왔답니다. 양이 작아보였지만 먹다보니 작지 않았네요. 바지락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깔끔하네요. 아이들도 면을 정말 좋아했어요.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나봐요.

아이들도 2그릇씩 싹싹 먹었답니다. 고향집손칼국수의 칼국수는 완전 맛있다기 보다는 괜찮은 칼국수국물에 괜찮은 면이다 였어요. 하지만 동동주와 파전과 만두가 맛있었네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잘 먹고 나왔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칼국수가 가장 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