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폭설이 와서 숙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눈이 조금 그치더라구요. 강릉에 부모님은 처음 오셨는데 숙소에서만 있기는 아까워 10분 거리에 있는 주문진 수산시장에 가보기러 했어요.
눈이 얼마나 왔는지 모두 눈을 치우느라 바쁜 분위기 였습니다. 차를 끌고 가면 중앙에 눈이 모여서 하부에 다 닿더라구요. 정말 눈이 이렇게 많이 온건 태어나서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왔으니 문 연곳도 몇군데 없더라구요.
수산시장에 왔으니 회나 먹자 해서 들어 갔는데 어머니가 대게가 드시고 싶다고 해서 포장했어요. 먹고가면 킬로에 9만원 포장은 킬로에 7만원 8만원 하더라구요. 저희는 2마리 올렸는데 2.3 키로 나오더라구요.
겨울철에는 대방어가 철이고 동해안은 복어회가 철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대게와 같이 먹을 제철회를 같이 구매 했어요. 방어회와 밀치회와 광어를 올려 주셨어요.
올 겨울에 방어를 맛있게 먹은 적이 없어서 그만 먹으려고 했는데 여기는 또 어떤지 해서 먹어 보기러 했답니다. 사이즈도 괜찮아 보였어요.
제철회 중 사이즈 인데요. 생각보다 잘 나왔어요. 대부분 필레로 떠 놓고 썰어 주셔서 약간 숙성의 느낌도 나더라구요. 집에와서 냉동실에 살짝 얼려서 먹었어요. 그런데 맛이 좋더라구요. 부모님들이 다들 맛있게 드셨어요. 저도 오랜만에 회 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 대게는 정말 순삭이라 사진도 못찍었네요. 살 수율도 좋았고 싱싱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머니가 대게를 볼때부터 싱싱해 보여서 사자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대게도 맛있게 먹었네요. 눈이 많이 와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맛있는 걸 먹고 나니 약간 긴장이 풀렸어요. 먹으러 왔으니 실컷 먹다가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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