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그라시움이 재개발 되기전부터 맛집으로 자리 잡았던 옛날 소머리 국밥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운동 트랙 쪽으로 해서 나가면 금방 갈 수 있었어요.
실내가 맛집 포스가 딱 나는 그런 곳이었어요. 소머리 국밥이외에도 다른 한식메뉴도 있네요. 국밥이외에도 수육도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보기 힘든 신문인데요. 서울신문에 나온 것을 오려놔서 아직 액자로 보관해두셨더라구요. 1994년도 신문인데 저때 가격이 5천원이었으니 30년 만에 2배가 되었네요. 이정도면 정말 안오른것 같긴 하네요.
점심시간에 손님이 많다고 해서 조금 일찍갔어요. 저희가 식사를 할 때쯤 되니 자리가 가득 차더라구요. 역시 맛집이었어요.
반찬은 양파 고추, 김치,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는 간장양념을 주시는데요. 양파가 달고 맛있었어요. 고추는 좀 많이 매웠어요. 간장은 고기 찍어 먹어도 맛있고 국물에 넣어서 먹어도 맛있었어요.
국물이 뽀얀 소머리 국밥이 나왔어요. 파가 가득가득 하니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줄것 같은 느낌이네요.
숟가락으로 안을 들었더니 머릿고기가 듬뿍듬뿍 나오더라구요. 길쭉길죽하게 잘려 있었고, 막 썰은것이 더 맛있게 보이더라구요.
고기를 간장에 듬뿍찍어 먹어도 짜지 않고 정말 맛있어요. 쫄깃쫄깃하니 고기 씹는 맛이 좋더라구요. 신기한 간장이었어요.
따로국밥을 시켰지만 밥을 그냥 말아먹었답니다. 이럴거면 그냥 국밥을 시킬걸 그랬어요. 국물이 쿰쿰하니 소고기 국물의 향이 강했고, 다대기를 조금 풀었더니 국물색이 변했네요. 밥을 잘 안말아 먹지만 국물맛이 좋아서 말아서 다먹었네요. 오래된 맛집 답게 국물맛이 굉장히 진했고 고기의 누린내도 없었으며 간장맛이 정말 일품인 그런 맛집이었답니다. 재개발하면서 사람들이 없었을텐데도 유지를 한거 보면 정말 맛집이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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