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속초에서 가장 핫한 곳이 모녀가리비인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오징어 순대겠지요. 오징어 순대는 속초 특산물인데요. 갑자기 이렇게 뜬 이유가 있겠지요?
여기서 꼭 오징어 순대를 사오라는 명을 받아 오픈런을 해보고자 10시경 도착했습니다. 다행이 사람이 없더군요.
하지만 30분 후 .....줄이 줄이 계속 계속 늘어납니다. 중간중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팁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포장줄 앞에서 7번째 정도 있었는데요. 대기시간 한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이유는..
오픈시에 매장에서 식사하시는 분이 한번에 들어가고 한번에 주문이 들어가 조리가 되다보니 포장에는 조리 하시는분이 한분밖에 안계십니다. 그래서 한팀 만들때마다 최소 15분 걸립니다. 오픈런에 포장으로 가실때는 앞에서 3번째까지 아니면 나중에 가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나중에 가면 매장에서 식사하는 분들이 한팀씩 들어가기 때문에 여유가 있어서 포장용 조리하는데 인원이 더 붙을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모자가리비도 보이구요. 양쪽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대략적으로 한 10팀 내외로 입장하더라구요.
식사하시는 분들은 가리비와 오징어 순대 그리고 라면을 주로 주문 하십니다.
저기 보이는 저쪽에서 누룽지 오징어 순대를 조리하고 계시구요. 라면은 신라면을 사용하나봐요.
주문은 1인당 1개까지 가능하구요. 일행당 1개 추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2명이서 가면 최대 3개까지 주문 가능하고요. 금액은 개당 15000원 입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구요.
이렇게 포장된 상태로 나오구요. 봉지에 담아서 주시는데요.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해하며 밖에 나와서 바로 맛을 봤는데요. 흐음...
이렇게 줄을 서서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너무 오래 줄을 서서 그런가봐요. ㅎㅎㅎㅎ
하지만 줄 서지 않고 집에서 맛을 본 와이프는 정말 맛있다며 난리가 났더군요. 저희가 속초가서 오징어 순대도 먹어보고 누룽지 처럼 눌러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그것보다는 맛있긴 하더라구요.
오징어 순대안에 들어가는거 자체가 조금 다른것 같았어요. 여기서 이용하는 오징어 순대는 매운 맛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아무튼 오랫동안 줄을 서서 사온 보람은 있었네요.
다음에 또 간다면 매장에서 가리비와 라면 밥을 같이 먹어 보고 싶네요. 라면을 끓이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하하하하
모녀가리비가 콩콩 팥팥에 나와서 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고 하네요..
아무튼 속초에서 요즘 가장 핫한 곳이 모녀가리비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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