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술집 육사시미와 연어회가 무한리필

 

오늘도 충무로에서 약속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익히지 않은 것들을 좋아하는 무리라서 회를 먹을까 하다가 회랑 육사시미가 같이 나오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어요.

인쇄소 옆 입구가 정말 작은 가게인 광안리 입니다. 자칫하다간 지나칠 수 있으니 간판과 불빛을 잘 보고 찾아 가셔야 합니다.

실내가 어두워서 잘 안나오던데 아이폰 야간 모드로 해서 찍어 봤어요. 이렇게 육사시미와 연어를 무한으로 주십니다. 다 먹으면 계속 판을 갈아서 주세요. 그리고 회도 조금씩 주시더라구요. 참돔도 있던것 같고, 방어철이라고 방어도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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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시미와 연어만 주시는 줄 알았는데 다른 생선도 골고루 맛보라고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고요. 실내 분위기가 어두컴텀하면서 분위기 있게 즐기기 좋더라구요. 실내가 좀 좁아서 늦게 가시면 기다리셔야 해요.

소주잔이나 맥주잔 그리고 젓가락과 소스는 모두 일회용품을 사용한답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니 더 위생적이고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다들 배불러서 그만 먹고 나갈라고 했더니 한접시를 더 주셔서 술을 더 마시고 나왔네요. 무한리필가면 더 달라고 말하기가 눈치 보이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계속 더 퍼주시려고 하더라구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고 정겨워서 더 좋았네요. 이름도 광안리라서 반가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