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전국 5대 맛집 구리 잉꼬칼국수

비가 추적추적 와서 오랜만에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구리 잉꼬 칼국수 가게에 다녀 왔어요. 

예전에 있던 곳에서 넓게 이전해 왔는데 주차가 너무 불편해졌어요. 좁은 골목길을 통해 가야 하며 주차자리도 몇자리 없어서 기다려야 합니다. 주차시간은 40분이에요. 보통 칼국수만 먹고 나오면 40분이 거의 딱 맞는거 같아요.

구리 잉꼬 칼국수는 들어감과 동시에 주문하고 선결제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리 안내와 함께 5분 정도 후 음식이 바로 나옵니다.

자리에는 앞접시와 물 김치접시와 수저를 가져다 주십니다. 

이건 앞접시 입니다. 국수가 뜨거워서 덜어 먹으면 됩니다. 양도 굉장히 많구요.

김치 접시에 수저를 같이 주십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따로 나오는데 여기에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구리 잉꼬 칼국수가 나왔네요. 감자도 많이 있고 파도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여기 국물이 진해서 맛있어요. 칼국수도 손으로 밀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것 같아요. 면은 굵은 편입니다. 굵은 면을 잘 못드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아무튼 한 번 맛보면 다음에 생각나는 맛입니다.

여기도 명동교자 처럼 김치가 굉장히 맵습니다. 하지만 맛있습니다. 칼국수 맛집의 공통점은 선불결제와 매운김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석박지는 매운 것을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해주시는 것 같아요. 칼국수가 김치와 먹을때가 가장 맛있는것 같아요. 

칼국수를 드시다가 김치를 살짝 담궈서 드시면 조금 덜 맵게 드실 수 있고 국물도 얼큰하게 드실 수 있어요. 비오고 약간 축축한 날씨에 칼국수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국수를 다 드시고 약간 모지란 감이 있다 싶으시면 공기밥을 시켜서 말아 먹으면 됩니다. 국물이 맛있어서 공기밥 말아 먹으면 완전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찰떡입니다.

 

아무튼 칼국수 먹으러 이곳저곳 이짝저짝 다 다녀보는데 여기는 좀 진한 닭육수 국물에 맛있는 칼국수 입니다. 한번도 안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것 같은 그런 칼국수 맛집 구리 잉꼬 칼국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