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맛집 멍텅구리 꼼장어 막창

선릉 근처에서 모임이 있어서 가게된 멍텅구리 꼼장어 막창 가게입니다. 연탄구이 전문점이라고 하네요. 

빨간 간판과 가게안의 많은 손님들이 여기는 맛집이라고 하는 듯 합니다. 

요즘 연탄으로 하는곳을 찾기 힘든데 연탄을 사용해서 너무 반가웠어요. 연탄에 구우면 뭐들 맛이 없겠습니까. 연탄불은 숯불보다 훨씬 이뻐 보이고 맛도 좋습니다. 

기본으로 야채를 깔아 주는데요. 배추 물김치이네여.

요거는 상추 겉절이 입니다. 적당한 양념에 잘 무쳐졌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깻잎지입니다. 꼼장어를 여기에 싸먹으니 더 맛있었던것 같네요.

소스는 소금과 양념장을 주시는데요. 둘다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먼저 생꼼장어를 먹어 봐야 겠지요. 이게 3인분 양입니다. 연탄불에 맞춰서 잘 구워 익혀 드시면 되는데요. 오징어 맛이 나더라구요. 반건조 오징어를 연탄에 구워 먹는 듯한 그런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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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장어를 못드시는 분들도 여기서는 드실 수 있을것 같아요. 꼼장어의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식감도 좋고 그렇습니다. 

꼼장어는 양념이자나요. 양념이 더 맛있습니다.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중간에 두지말고 옆으로 빼서 약간의 열기와 함께 같이 드시면 됩니다. 역시 꼼장어는 양념이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맛있네요.

마무리는 껍데기이죠. 역시나 어느정도 초벌해서 나와서 적당히 안 탈정도로 해서 바싹 구워 드셔도 되고 부드럽게 드셔도 되는데요. 저희는 이날 너무 더워서 불을 바로 빼버렸습니다. 

 

더운데 에어컨을 켜니 연탄재가 너무 날려서 껏거든요. 이게 좀 불편했고, 맛은 좋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맛에 집중할 수 없었지만 맛있었네요.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벽에 싸인도 많이 붙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