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계 계곡 덕주골 산장

요즘 송계계곡으로 휴가를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계곡이 너무 깨끗하고 아이들도 놀기 좋기로 유명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계곡에 놀러 왔으면 근처 식당에서 밥도 한끼 먹어봐야 하잖아요~ 저희는 덕주사 절에 갔다가 덕주골 산장에 들렸어요.

덕주사 바로 입구에 위치해 있구요. 맞은편에 주차를 할 수 있답니다. 실내 실외 자리가 많이 있더라구요. 유튜브 하시는 분들도 촬영하고 계셨어요. 직접재배한 모듬쌈채소를 주신다고 합니다.

송계에서 유명한것이 송어회와 능이 백숙, 그리고 올갱이 전골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송어회를 하나 시켰구요. 수제 두부전골과 산채비비밥을 시켰어요. 산채비빕밥에는 된장찌개가 같이 나온다고 하네요.

날씨가 너무 덥고 아이도 있어서 실내로 자리를 잡았어요. 다들 야외에 계셔서 실내에서 조용히 식사 할 수 있었답니다.

밑반찬을 많이 주시는데요. 이거는 산채 비빔밥용 반찬이랍니다. 그리고 저기 위에 보이는 고추 튀김을 바로 해주셔서 바삭바삭 하니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이거는 송어회 시킨 테이블에 주시는 반찬이에요. 반찬을 조금씩 주시구요. 역시나 고추 반찬이 정말 맛있었어요. 고추 맛집인가봐요.

송어회와 같이 먹을 고추와 마늘 그리고 콩가루도 주시구요. 역시나 맛있는 고추 튀김도 주셨네요.

직접 재배한 쌈채소 랍니다. 보통 상추 깻잎 밖에 모르는데 이름 모를 쌈들도 몇개 같이 나왔어요. 고추는 빠지질 않는 군요. 고추 농사가 풍년인가봐요.

송어회와 같이 먹을 야채도 푸짐하게 주셨어요. 송어회는 야채와 고추장 그리고 콩가루 맛이 전부 인것 같은 느낌이죠.

송어회가 나왔습니다. 2인분 양이에요. 송어회를 잘 안먹어보다 보니 양이 많은지 적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3명에서 야채와 함께 먹으니 모자라진 않았어요. 저는 송어맛을 잘 몰라요~

 

그냥 초장과 싸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초장맛이 강해서 송어가 무슨맛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식감은 좋았어요.

수제 두부 전골 2인 입니다. 수제 두부라 그런지 엄청 두꺼웠어요. 국물은 얼큰 하니 술안주로 좋을 것 같더라구요. 운전대를 잡았으니 술을 마시면 안되겠지요?

산채 비빕밥과 같이 나온 된장찌개에요~ 맛은 못봤지만 다들 잘 드시더라구요. 시골 음식이라 맛이 꽤 괜찮은 것 같았어요.

이건 산채비빕밥용으로 나온 야채에요. 기본으로 대접에 이렇게 주시고 모자란 것은 추가로 주신 반찬을 더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더덕무침도 들어 가있었고, 시골에서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맛이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자 이제 송어회를 먹어 볼께요. 야채에 고추장과 송어회를 넣고 매운 맛을 좋아하시면 고추가 다진마늘도 같이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역시나 초장이 맛있네요. 송어회는 빛깔이 아주 영롱 하네요. 

영상으로도 한번 보세요~ 요즘 비가 많이 와서 계곡에도 물이 많이 찼던데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인 휴가 철이 되면 정말 많은 인파가 몰릴것 같습니다. 계곡 다녀오시면서 깨끗하게 뒷마무리 잘하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