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로 송계계곡을 다녀왔다가 충주에 머무르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족발을 시켜먹었어요. 배달 평점이 무려 5점인 곳이 있더라구요. 오감만족충주점이라고 되어 있는 것 보니 체인점인가봐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시켜보았어요.
다양한 셋트 메뉴가 있었지만 족발과 훈제 수육 셋트를 시키니 막국수와 전 어리굴젓, 불족을 주시더라구요. 서비스가 넘쳐났어요.
무김치와 마늘 고추 새우젓도 이렇게 담아서 주시구요.
막국수는 고객님을 위한 써비스로 주셨어요. 성인 다섯명이 먹었는데 저희 입맛에는 안 맞아서 다들 안 드시더라구요.
김치 콩나물국 양파 어리굴젓인데요. 어리굴젓은 열자마자 비린내가 너무 심해서 바로 닫았어요. 혹시나 여름에 먹었다가 문제 될까봐 다들 조심하더라구요.
이것은 족발이에요. 족발껍데기가 이렇게 하얀건 30년 인생중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리뷰를 다 찾아보니 하얀적도 몇번 있지만 그래도 족발색깔은 나더라구요. 저희가 조금 일찍 시켰는데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보냈나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맛도 돼지 누린내가 정말 많이 났고 아래는 껍데기로 채워 놨더라구요. 껍데기에서 누린내가 정말 많이 났거든요. 비위 좋으신 분들은 쌈장을 많이 찍어서 술안주로 드셨어요. 그리고 다 버려졌어요.
훈제 수육이라고 해서 시켜보았어요. 이것도 잘 못된 선택이었어요. 훈제 맛은 거의 안나고 딱딱하고 마른 수육이더라구요. 역시나 버려졌어요.
서비스로 주신 불족이에요. 평점5에 리뷰남겨주는 걸로 해서 주셨어요. 이게 그나마 먹을만 했어요. 하지만 리뷰를 남길 수 없었어요. 평점 5점이 아니라 1점이하를 주고 싶었거든요. 다른분들은 서비스 약속으로 평점 5점을 다 주신것 같아요. 다들 평생 먹은 족발 중 이런 족발은 처음이었다며 젓가락을 내려 놓았어요.
이것도 서비스로 주신건데 뜯지도 않고 그냥 버렸어요. 이렇게 음식을 버렸던 적이 인생살면서 없었던것 같은데 정말 정말 아쉽네요. 준비가 안되어서 보낸거라면 다른 분들은 이런 족발을 드시진 않겠지만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껴서 제대로 된 족발을 만들고 제대로 된 맛으로 평점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진짜 준비가 안되었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늦어진다거나 취소를 하셔야 앞으로도 장사하시는데 덜 영향이 가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몇만원 더 벌려다가 안 좋은 이미지 남기는 경우가 정말 많잖아요. 이건 저뿐만이 아니라 같이 드셨던 모든 사람들의 음식평에 대한 의견이에요. 음식 맛으로 좋은 평가 받는 족발집으로 발전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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