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동안 충주를 다녀 왔지만 정말 맛집을 찾기 어려운 도시 인것 같아요. 유명한 1~2 곳 이외에는 다 실패 했는데요. 이번에는 충주 끝자락까지 한번 다녀왔어요. 앙성면이라는 곳인데요. 충주 시내에서 30분 가량 걸립니다. 한문철 변호사도 다녀 갔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양순이네에요. 근처에 골프장이 많아서 골프 치고 많이 들린다고 하더라구요.
시골에 있어서 정감이 가고요. 건물도 뭔가 맛집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블로그에서도 정말 칭찬 일색이라 멀리 까지 왔습니다.
사인들이 보이는데요. 한문철 변호사 이외에 결작이작(결혼작사이혼작곡?) 출연진들도 다녀갔더라구요. 근처에서 촬영을 했나 ? 하는 생각 입니다.
테이블은 그리 많지는 않았구요. 10개 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미리 예약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예약 하고 갔습니다.
가오리찜을 파는 곳이 몇 없기 때문에 저희는 가오리찜으로 선택하고 아이는 제육볶음 갈비맛으로 주문했답니다. 아이들 먹을 메뉴는 더 없더라구요.
반찬도 역시 뭔가 정겨운 시골 느낌의 반찬들입니다. 반찬은 그저 그렇네요. 쉽게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특색이 있는 반찬은 없었습니다.
가오리찜이 나왔구요. 대짜입니다. 59000원이에요. 우선 양은 그리 많지 않아요. 가오리보다 무가 더 많았던 것 같구요. 강원도 보다 맛있다는 평이 있어서 기대를 잔뜩 했습니다.
양념 맛을 딱 처음 보는데 음..
다시 먹어보는데 음..
매콤한 맛으로 주문했는데요. 정말 매콤함 딱 그정도만 있고 생선조림의 깊은 맛은 찾아 볼수 없었어요. 너무 기대해서 그런걸까요?
가오리에도 양념이 전혀 베어 있지 않았구요. 그냥 부드러운 가오리를 그냥 매콤한 맛 있는 양념에 넣은것 같은 느낌이에요.
부모님 모시고 맛집 찾아 멀리 왔지만 너무 아쉽더라구요.
처음 들어갔을때 테이블이 비어 있길래 눈이 많이 와서 그런가 했지만..그게 아니었나봐요.
너무 기대가 컸나봐요. 강원도에서 가오리찜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남자 4명에서 밥 2그릇씩 먹고 그랬거든요.
양도 그렇게 먹어도 남는 정도 였는데.....아쉬웠네요..많이..
아이들은 이것 밖에 없어서 제육볶음 주문했는데요.. 갈비 맛입니다. 고기는 그리 좋지 않았구요. 아이들도 조금 먹다가 안먹더라구요.
날치알 볶음밥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 주문했습니다. 가오리 양념을 가져가서 만들더라구요. 그 양념을 사용하니 역시나
블로그 및 리뷰에 낚였다 생각했네요.
버리고 가긴 너무 아까워서 집에서 재조리 해먹으려고 다 포장해서 왔네요~
여기서 먹은 돈이면 근처에 한우를 먹어도 될 정도였던것 같아요. 한우마을을 갈까 하다가 부모님 한번도 못드셔 보셨다고 해서 갔는데..
나오자 마자 돈 아깝다 연발이었네요...
왠만하면 이런 글 잘 안쓰는데요.. 아무튼 정말 기대가 컸나봐요..정말..
제발 충주 찐 맛집 알려주실분 어디 없나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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