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너무너무 무지막지 하게 오는 날이네요. 하지만, 집에 있기에는 너무 심심해서 비도 오고 하니 오랜만에 창모루 칼국수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칼국수를 먹겠다는 열정 대단했던 것 같아요. 야외 주차장이라 우산 쓰고 할때 비를 많이 맞을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여기 주변에는 맛있는 칼국수 집이 또 있으니 골라가며 한번씩 가보는 재미가 있어요. 저희는 칼국수를 좋아하거든요.
배추김치와 무김치 그리고 김가루와 파가 기본 셋팅으로 나와요. 수저는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나오네요. 저런 위생은 만족스러워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체는 못찍었어요. 창모루는 체인점이나 직영점이 없다고 하네요. 여기만 존재 한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매장은 굉장히 넓어요.
유부가 가득한 칼국수가 나와요. 이게 3인분이에요. 그리고 자세히 보면 황태와 새우도 보이구요. 면이 익을때까지 팔팔 끓여 주면 되요.
보글보글 끓으면 김가루와 파를 넣어 주시면 되는데요. 입맛에 맞춰서 조금만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끓어 오르는 걸 보니 수제비 같은게 보이는데요. 저희는 칼제비를 시켰기 때문이지요.
창모루 수저에도 칼제비라고 되어 있네요. 원래 칼제비로 유명한가봐요. 메인이 칼제비인듯한 수저 포장이에요.
면만 익으면 먹으면 되는데요. 속속들이 파헤치지 바지락이 정말 많이 들어 있었어요. 바지락과 황태 새우로 맛을 낸 시원한 칼제비 더라구요. 거기에 유부까지 넣어서 식감도 준것 같아요.
칼국수나 냉면 같은 면 종류를 먹을때 곁들이기 참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반반 시켰어요. 속이 가득가득 한 만두를 중간에 먹어주면 포만감이 업업 되더라구요.
건더기를 싹싹 긁어 먹고 나면 죽을 시켜 드시면 되요. 이게 2인분인데요 양이 엄청 많아요. 남은 국물을 정말 많이 부으시더라구요. 보통은 조금만 쓰는데 여기는 국물 자체가 간이 안쎄다 보니 많이 넣고 진짜 죽처럼 만드시더라구요.
간이 슴슴하니 시원해서 부담도 없고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쎈 맛으로 맛을 잡는게 아니라서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맛을 잘 낸 것 같은 곳이었어요. 원래는 김 맛이 너무 강했지만 조절해가면서 먹으니 훨씬 괜찮았던 것 같네요. 비를 정말 많이 맞기는 했지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왔네요.
앞으로도 몇일동안 비가 계속 온다고 하네요. 항상 조심히 다니시고 배달하시는 분들도 정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들 아무일 없이 폭우가 지나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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